행동중재지원단 운영 통합교육 지원체계 구축
장애 영·유아 지원 강화 위한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

전남교육청 전경.
전남교육청 전경.

전라남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특수교육은 통합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장애학생의 교육회복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11일 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에 따르면 10일과 11일 2일간 ‘전남특수교육 2022’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인력, 특수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  등 57명이 참석했다.

2022학년도 특수교육은 통합교육 중심의 특수교육 내실화를 바탕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 특수학교, 특수교육기관, 병원 등 지역사회와 행동중재지원단을 운영한다. 또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행동중재 전문가를 양성해 학교 현장에서 특수교육학생의 부적응 행동 감소 및 예방 역량을 키운다.

이와 함께 장애 영·유아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통합교육 거점 유치원을 지정·운영함으로 통합유치원 기반을 마련한다. 조기 중재 및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방과후과정 시간제 근무 기간제교사도 지원 할 계획이다. 또 일반학교 특수교육학생들의 공정한 교육권 확보를 위해 특수학급 보결수업지원 기간제교사 13명을 배치해 개별화교육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한 직업실기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률을 올리기 위해 자격취득 과정에 참여하는 고등 및 전공과 학생에게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 순회교사 6명을 증원한다. 총 70명의 특수교사로 특수교육학생에 대한 순회교육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세부 추진 과제로 ▲특수교육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통합교육 내실화 지원 ▲진로·직업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등이 제시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특수교육학생의 교육회복 방안 마련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 중심의 특수교육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특수학교 업무 담당 교사들에게 지원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의 여건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2월에는 ‘새학기 특수교육지원센터 준비일’을 운영해 학기 초에 집중되는 요구 사항에 대한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2022학년도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일상생활 및 교육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며 " 지역적 여건에 맞게 특수교육 주요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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