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함평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 및 전남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
오는 2025년까지 22개 모든 시군별 창의융합교육관 구축 목표

전남교육청이 15일 함평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과 전남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청이 15일 함평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과 전남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교육격차 없는 미래교육 지원을 위해 22개 모든 시군에 창의융합교육관을 구축한다.

전남교육청은 15일 함평여자중학교에서 함평창의융합교육관 개관식과 전남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 대전환과 원격교육 시대 도래에 따른 학교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으며 전통적인 교과 교육과 교수학습에서 벗어나 미래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포했다.

창의융합교육관은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공간이자 삶터의 기능을 갖춘다. 마을교육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전문분야 강사진을 구성하는 한편 미래교실, AR·VR 체험부스, SW 코딩 창의교실 등의 에듀테크 환경을 완비해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전남의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창의융합교육 기회를 제공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와 협업해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창업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재도 발간한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함평을 비롯한 8개 시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22개 모든 시군에 창의융합교육관을 구축해 누구나 격차 없는 전남 미래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의 미래교육은 인간, 배움, 성장과 같은 변하지 않는 가치 속에 학생 누구나 미래사회를 살아갈 자질과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창의융합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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