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사업 예산 28억 확보

순천상공회의소 전경.
순천상공회의소 전경.

전남 순천상공회의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경영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시행 공모를 통해 9개 사업이 선정돼 전남도와 순천시 등으로부터 예산 28억여 원을 확보했다.

올해 진행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율촌·해룡산단 통근버스 임차 지원 △율촌·해룡산단 근로자 기숙사 지원 △순천형 운송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율촌·해룡산단 통근버스 임차 지원사업은 근로자 출퇴근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대형버스 4대를 평일 출근 2차례, 퇴근 2차례 운행한다.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 1인당 최대 월 30만 원까지 준다.

순천형 운송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주 52시간 시행으로 부족한 시내버스 운전원을 양성, 취업을 지원해 보다 안전한 공공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으로는 △청년 회사로 프로젝트 △선취업 후교육 청년 일자리 △순천형 신성장산업 청년 일자리 등 3개다. 이들 사업은 취업난에 처한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매월 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과 일·생활균형 지역 추진단 운영사업, 전남형 동행일자리사업으로 순천형 신성장산업 ICT/SW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수행한다.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코로나 확산과 대내외 경제환경 불확실성 심화로 고통을 겪는 지역중소기업 경영정상화와 청년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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