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실제 현장 경험 등 다양한 사례와 문제점 제시
대표 집필 ‘아동학대의 이해’, 전문가 14명 집필 참여

▲여수시청 정수애 팀장.
▲여수시청 정수애 팀장.

여수시청 직원이 아동학대의 문제점과 현장 중심의 사례를 들고 대안을 제시한 ‘아동학대의 이해’(275쪽·도서출판 동문사) 책자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여수시청 정수애(52·여 6급)) 팀장. 정 팀장이 대표 집팔한 책자는 아동학대 실제 현장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와 문제점을 제시했다.

13일 더나눔 학술·문화재단(이사장 신봉호·조창영)에 따르면 어린이날 10주년 및 창립 1주년 기념으로 '아동학대의 이해'책을 출간하고 13일과 14일 광양과 여수에서 각각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아동학대의 이해' 출간에는 대표저자 정수애씨를 비롯해 엄재춘, 조혜영, 정두배, 홍지명, 황태진, 김성례, 서동기, 김숙경, 김회엽, 전상준, 조남미, 신봉호, 조창영 등 14명이 참여했다.

교육·상담심리·사회복지·철학 등 전공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필진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 현장에서 실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대응체계, 치유프로그램, 해결방안, 개선방안, 정책 제안 등을 깊은 고민과 열정을 더해 담아냈다.

1장 아동학대의 바른 이해를 시작으로 아동학대의 실태, 아동학대 유형별 사례, 아동학대 예방과 치유 관련 기관, 아동학대 관련법과 대응체계, 아동학대의 해결 방안, 아동학대의 예방 방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과 과제 등 총 8장에 걸친 장대한 내용을 엮었다.

대표 집필한 정수애씨는 "아동 학대 문제를 외면할 수 없어서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부모 된 심정으로 보호해야 할 권리와 의무를 갖고 치료, 개선방안, 방향 설정 등을 고민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종호 기자 minje5979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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