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해양수산청 협약

광양항 전경.
광양항 전경.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물류부지 용지난 해결을 위해 북측배후단지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이날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광양항 북측배후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사업은 정부 지원금이 반영되며 광양항 동·서측 배후단지 용지난이 심화하면서 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차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35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11월 착공해 4년간 진행한다. 동·서측 배후단지 외 추가로 11만㎡ 규모 복합물류 부지도 확보해 효과적인 수출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는 동·서측 배후단지 확충사업도 본격 진행한다. 녹지, 주차장 등 유휴화한 21만㎡ 부지를 물류단지로 활용하며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2024년 입주기업에 제공한다.

박성현 사장은 "광양항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배후단지 용지가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용지난을 해소하고 수출입 물동량 전국 1위 스마트 융복합 항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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