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전남 미래 100년 동력 구축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구현에 앞장"

김영록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김영록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김영록(67)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1일 "이번 선거는 위대한 도민의 승리다"며 "다시 한번 김영록을 믿고 선택해 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51분 현재 29만2,843표(77.22%)를 득표해 6만4,675표(17.05%)에 그친 국민의힘 이정현(64) 후보를 크게 앞섰다. 전남지역은 총 유권자 158만98명 중 92만4,000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 투표율은 58.5%였다.

김 후보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전남 22개 시·군을 돌아다니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좋은 말씀들 많이 해 주셨다"며 "도민들의 말씀 잊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 전남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근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호남을 대표해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호남정치 복원, 호남이 대한민국 정치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호남 소외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다져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선8기 전략으로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전남·광주 경제공동체 건설 △전남 100년을 책임질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후변화에 대응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한 환태평양 시대의 관문 도약 등을 제시했다.

이어 △자연과 문화 융복합화로 전남관광 1억명 시대 개막 △해외관광 300만명 시대 조성 △농수축산업 지속가능 미래생명산업 육성 △도민 제일주의 기반 행복 전남 실현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지방 시대 선도 등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4년 도민과 현장에서 함께 하며 전남의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대도약, 전남 발전시대'를 열겠다"며 "일 잘하는 도지사, 변화를 선도하는 도지사, 소통하고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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