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임종기 후보와 3.13%차 신승

한숙경 전남도의원 당선인이 두손을 번쩍등어 기뻐하고 있다.
한숙경 전남도의원 당선인이 두손을 번쩍등어 기뻐하고 있다.

전남도의원 순천 제7선거구(해룡면 신대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숙경(44) 당선인은 2일 "전남 첫 여성청년 주자로 신대 주민이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덕분이다"며 "신대 발전을 꼭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당선인은 무소속 임종기(65) 후보와 개표 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 끝에 최종 득표 결과 5,925표(51.56%)를 획득해 5,565표(48.43%)를 얻은 임 후보를 360표(3.13%p)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승리를 위해 애써준 지지자와 사무원 및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치 선배인 임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 좋은 공약은 협의해 이어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당선인 신대지구 대표 공약은 △테마별 국가별 먹거리타운 조성 △2,000병상 공공의료병원 유치 △중흥5차아파트 앞 하천 복개사업 △특성화고 유치 △체육시설 유치 △카라반 독서 캠핑장 조성 △종합쇼핑센터 유치 △신대 진출입로 확장 등이다.

전남도를 위한 3대 공약으로는 △전남형 지역별 특성화 교육대학 확대 조례안 발의 △전남 지역맞춤형 일자리 연계 사업 △전남형 100원 버스 대학생까지 확대 운영 등을 제시했다.

한 당선인은 "전남 첫 청년여성 당선인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롯이 주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해 끝까지 시민을 섬기는 의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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