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관리자·연구개발 집중 육성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지역을 빛낼 스타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018년부터 해마다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리우 △㈜아라움 △㈜현농 △모아푸드㈜ △㈜화진산업 △㈜에쓰큐씨 △신우산업㈜ △동명산업㈜ △휴인㈜ △㈜매그나텍 △㈜CS에너지 △㈜달성 △㈜태화산업 △(유)장성테크 △아르고마린토탈㈜ 등이다. 모두 전남의 주력산업분야인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바이오헬스케어소재, 그린에너지, 첨단운송기기부품 관련 기업이다.

주력산업별로 그린에너지 6개사(40%), 바이오헬스케어소재 4개사(27%),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4개사(27%), 첨단운송기기부품 1개사(6%) 순이다.

도는 스타기업에 전담 사업관리자를 배정하고 기업 성장전략 계획 수립, 연구개발(R&D) 기획 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기업별 3년간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2년간 최대 4억 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현재까지 61개 스타기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매출과 수출, 고용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 분야별로 매출액 31%, 수출 22.7%, 고용 7%가 증가했다.

지난해 지원받은 ㈜에스씨는 함평에 위치한 자동차용 연동연선, 알루미늄 극모세관 생산 기업으로 이 사업을 통해 특허 2건 등록,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34% 증가한 매출 650억 원, 정규직 23명 신규 채용 등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타기업 선정 대상은 전남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상시근로자 1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5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인 전남 주력산업 연관 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전남 스타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경제 여건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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