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이용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조성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생지원시설 부지.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생지원시설 부지.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학생 복지를 위해 추진 중인 ‘학생지원시설’을 지역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여수시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14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따르면 학생들의 입학부터 취업까지 전 주기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학생성공홀’은 총 96억여 원이 투입해 도서관 측면과 경사지에 들어서게 된다.

오픈캠퍼스로 건축될 ‘학생성공홀’에는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도 마련돼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또 260여억 원이 투입돼 500여 명이 생활하게 될 BTL 기숙사는 소운동장과 정문 앞 경사지를 활용해 자연친화적 기숙사로 만들어진다.
 

14일 정기명 여수시장이 전대 여수캠퍼스를 방문해 박복재 부총장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전대 여수캠퍼스)
14일 정기명 여수시장이 전대 여수캠퍼스를 방문해 박복재 부총장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전대 여수캠퍼스)

2024년 학생성공홀, 2025년 BTL 기숙사가 완공이 되면 인근에 위치한 학생회관, 도서관과 함께 학생활동의 중심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 및 지역민의 캠퍼스 접근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캠퍼스 정주 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정문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학생지원시설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정도 거칠 예정이다.

박복재 부총장은 “360억을 투입해 건립하게 되는 학생성공홀과 BTL 기숙사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의 상징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언제나 대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여수캠퍼스를 방문한 정기명 여수시장도 “지역과 대학이 공동발전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자체-대학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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