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관광 성수기 작품 전시회 성황
현재 캘리그라피 '이해진 작가' 작품 관광객과 호흡

▲여수예술랜드 2층 전시실에서 캘리그라피 이해진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탑전남)
▲여수예술랜드 2층 전시실에서 캘리그라피 이해진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탑전남)

여수예술랜드가 관광 시설 내에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등 관광과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평소 일반 시민과 접촉이 부족한 문화 예술 작가들의 기회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캘리그라피 작가로 유명한 ‘파랑’ 이해진 작가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여수예술랜드 2층 전시실에서 관광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출렁이는 파랑 바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예술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관광객들은 관광과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얻고 있다.

▲이해진 작가.
▲이해진 작가.

이해진 작가는 “관광 시설과 작품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 공간이 창출되고 있다”라며 “관광객들에게 생각한 것보다 인기가 많다. 오후 시간이면 성황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가의 작품을 감상 하려면 특정 공간인 갤러리를 통해 대중들과 만났다”며“ 하지만 관광 시설에 이같은 전시회 공간이 있어 자연스럽게 대중과 호흡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되는 것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예술랜드에서 개최된 제1회 YSAM 여수아트마켓 전시관이 관광객들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유명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쉽게 접할 기회라는 것에 큰 의미를 던저줬다.

또 11월에는 소품전으로 신진작가 19명의 프리마켓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 판해됐다.(사진=뉴스탑전남)
▲지난해 10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 판매됐다.(사진=뉴스탑전남)

여수예술랜드 후원과 J&J ART(대표 서은진)의 기획으로 젊은 신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났다. 서양화, 민화, 한국화 등 현대미술작품과 문구류, 열쇠고리, 레진아트작품 등 다채로운 아트상품 굿즈를 전시·판매했다. 전시회는 코로나 19로 침체돼 있는 신진작가들의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현재 예술랜드 내 카페 ‘라피끄’에서 ‘찾아가는 미술관’이란 주제로 오서희 작가 개인전이 이번 달 말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여수예술랜드 김현철 대표는 “관광과 문화 예술의 협업은 새로운 감성과 체험의 시간으로 관광객들에게 의미를 던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관광 산업도 체험 시설이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는 문화와 예술이 접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술랜드는 신진작가를 비롯해 예술인들의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호 기자 minje5979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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