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기명 시장‧김영규 의장 공동 발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방문 즉시 지급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의장 공동발표. (사진=여수시)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의장 공동발표. (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로 힘든 모든 시민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추석 전 1인당 30만 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오는 29일부터 준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시의장은 제22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가 끝난 11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지급 금액은 여수시민 1인당 30만 원으로, 28만여 명, 약 842억 원 규모이다. 지난 7월 1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체류지를 둔 외국인 중 영주권자, 결혼이민자가 지급 대상이다.

지원금은 여수시 관내에서 사용 가능한 여수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지급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과 혼잡을 막기 위해 첫 5일간은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29일(월)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 30일(화)은 2과 7, 31일(수)은 3과 8, 9월 1일(목)은 4와 9, 9월 2일(금)은 5와 0인 가구원 또는 가구주 신청이 가능하다.

9월 5일 이후에는 출생연도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신청은 토, 일요일과 공휴일 제외,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하면 된다.

정 시장은 이날 발표문에서 “일상회복지원금이 시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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