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자동차업체 9명 최종합격

▲ 아우스빌둥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 아우스빌둥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 여수공업고등학교 재학생 9명이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하면서 5년 연속 전남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아우스빌둥에 합격한 여수공고 학생은 메르세데스-벤츠 2명, BMW 3명, 아우디 2명, 만트럭버스 2명이다.

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두원공과대학교, 여주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에 진학하여 매월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3년간 대학 전문교육과 현장실무교육을 병행한다.

대학을 졸업하면 학사 학위와 한국과 독일에서 모두 인증 가능한 자동차 정비 자격을 취득하고 각 자동차 업체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한다.

합격자 오석윤 학생은 “고졸취업으로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빠르게 쌓기 위해 여수공고에 입학했습니다. 아우스빌둥에 합격하여 취업과 대학진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실무능력을 키워서 대한민국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여수공고는 2021년에는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만트럭버스에 11명이 합격했고, 아우스빌둥에서의 우수한 성과로 BMW그룹 코리아로부터 교육용 차량을 기증받았다.

또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기계자동차과를 스마트자동차과로 개편하여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자동차튜닝, 자동차디자인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여수공고 김종형 교장은 “우리 학교는 개개인의 진로에 따른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직업교육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지선기자 ji5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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