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고발] 여수 관광지 도심 쓰레기 눈살…“수십 번 말해도 개선 안 돼”
여수를 대표하는 먹거리와 광장 인근에 쓰레기가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경 여수의 10미 중 하나로 꼽히는 국동 잠수기 수협 주변 참장어(갯장어, 하모) 거리를 알리는 입구 안내간판 아래에 쓰레기가 쌓여 있다. 음식을 알리는 안내간판인 만큼 청결과 위생이 철저해야 하지만 이를 무색케 하고 있다.
또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순신광장 인근에도 쓰레기가 쌓여 있어 지나가는 시민은 혀를 끌끌 찼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감시카메라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지역 대표 먹거리가 있고 방문객이 많은 찾는 곳에 대해서는 쓰레기를 모아두는 장소를 별도로 마련하거나 일찍 수거를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리는 시민 양심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 환경미화원은 “시민들이 쓰레기 분리수거는커녕 거리에 내놓기만 하면 치우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동안 수십 번을 말을 했는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상인들과 시민 의식을 꼬집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마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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