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2회 연임 허용’ 주제…전남 대표로 출전

▲ 전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2022 전남 고등학생 열린 토론대회에서 여수고등학교 아르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여수고)
▲ 전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2022 전남 고등학생 열린 토론대회에서 여수고등학교 아르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여수고)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선거문화 토론회에서 여수고등학교 아르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여수고와 전남선관위에 따르면 전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지난 27일 ‘대통령 2회 연임을 허용해야 한다’를 주제로 개최한 2022 전남 고등학생 열린 토론대회에서 여수고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ARX(아르스)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지역 고등학교 11개 팀이 참가해 예선전을 통과한 4개 팀이 본선을 치렀다.

대회 결과 여수고 ‘아르스팀’이 대상, 영광 해룡고 ‘유성팀’이 금상, 목포고 ‘최강기아타이거즈팀’과 벌교고 ‘연챠연챠팀’이 공동 은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두 팀은 11월 1일 전국에서 선발된 32개 팀이 실력을 겨루는 중앙선관위 주최 토론대회에 전남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대상을 차지한 서형원 학생은 “주다미 선생님(국어)의 지도로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전남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남 학생은 “전라남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오겠다”고 말했다.

전남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선거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와 다양한 사회적 관점의 의견을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주주의의 중요한 과정인 토론문화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고등학교는 사제동행 독서프로그램(줄탁동시)과 교과 연계 토론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깊은 수준의 독서 및 토론 능력 함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수항과 거문도항 개항 역사 탐구, 일제 강점기 여수 독립운동사 탐구 등 인문학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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