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132학급“원클릭”신청, 교육지원청 “원스톱”지원
올해 역사 체험길 시작으로 2024년까지 문화, 생태, 진로길 개발

▲원클릭 원스톱 나비반도 체험길. (사진=여수교육청)
▲원클릭 원스톱 나비반도 체험길. (사진=여수교육청)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지난 15일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132학급 3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클릭 원스톱 나비반도 체험길'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원클릭 원스톱 나비반도 체험길(이하 나비반도 체험길)'은 여수의 역사·문화·생태·진로를 주제로 지역의 자원을 엮어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학교에서 원클릭으로 신청만 하면 교육지원청에서 차량, 해설사, 점심 등 체험학습 일체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여수지역 초·중·고 교사로 이루어진 개발팀이 지난해부터 체험코스와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워크북을 제작하여 보급하는 등 학생맞춤형 프로그램 구성과 구체적인 운영 지원으로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진왜란의 영웅을 찾아서 현장체험학습. (사진=여수교육청)
▲임진왜란의 영웅을 찾아서 현장체험학습. (사진=여수교육청)

‘임진왜란의 영웅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역사체험길은 여수지역 학생들이 이순신 광장에서 시작해 옛 전라좌수영터, 고소대, 충민사, 이순신 어머니 사시던 곳, 선소로 연결된 체험장소를 지역의 문화해설사와 함께 걷고, 보고 듣게 된다.

체험 참가 학생들은 "최근 영화 ‘한산’에 나왔던 선소나 이순신 광장이 내가 항상 가까이 다녔던 곳이었다고 생각하니 새롭게 느껴진다"며 “오늘 구석구석 다녀보면서 도로명과 유적지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내가 사는 여수가 자랑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지선기자 ji5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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