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수로에 유출된 염산. (사진=여수시)
▲ 배수로에 유출된 염산. (사진=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염산을 싣고 가던 탱크로리에서 염산 유출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 등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여수소방서와 여수시산단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 55분경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산단 내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새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장에서 염산을 싣고 출차 하던 중 탱크로리가 펑크가 나면서 저장공간(탱크)에 균열이 발생, 염산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량은 배수로 등에 20~30L(리터)로 추정된다.

염산 유출을 발견한 탱크로리 운전기사가 균열 부분에 자석을 붙여 응급조치 해 큰 환경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여수시는 염산을 다른 탱크로리로 옮겨 싣고, 유출된 염산을 제거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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