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항 중 암초에 얹혀

▲ 좌초된 낚시어선. (사진=여수해경)
▲ 좌초된 낚시어선. (사진=여수해경)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좌초됐으나 선원‧승객 등 18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께 여수시 삼산면 대삼부도 남방 암초에 9톤급 낚시어선 A호(장흥선적, 선원 2명, 승객 16명)가 암초에 얹혔다고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선원·승객 등 18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선수가 암초에 얹힌 어선은 어창 등 선저 부력재 일부가 파손됐다.
 

▲ 좌초된 낚시어선. (사진=여수해경)
▲ 좌초된 낚시어선. (사진=여수해경)

여수해경은 사고 낚시어선은 구난업체 등을 통해 이초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승객들은 다른 선박을 편승해 육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A호 선장은 “낚시영업 종료 후 회항 이동 중 부주의로 암초에 좌초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선원 및 승객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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