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벌칙 장소로 방송, KBS '1박 2일', JTBC'해방타운' 등
주요 방송 예능프로와 인기 아이돌 스냅 사진 촬영 장소도 각광

▲SBS '런닝맨'에서 벌칙 장소로 소개된 여수예술랜드.(사진=TV캡처)
▲SBS '런닝맨'에서 벌칙 장소로 소개된 여수예술랜드.(사진=TV캡처)

전남 여수예술랜드가 인기 방송 예능프로그램 촬영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각종 체험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절경과 예능을 살릴 수 있는 최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SBS '런닝맨'에서 소개된 여수 하늘다리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역대급 벌칙을 걸고 4주간 이어온 장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벌칙자로는 양세찬과 전소민으로 결정됐고, 이들은 촬영 일주일 뒤 벌칙을 받으러 여수로 모였다. 벌칙은 무섭기로 소문난 여수 하늘다리를 체험하는 것이었다.

하늘다리는 상공 100m에 위치했다. 양세찬과 전소민은 탁 트인 바다가 앞에 있어 거센 바닷바람을 그대로 느끼면서 다리를 건너야 했다.

이들은 안전장비만 착용한 후 난간도 손잡이도 없는 그곳을 오로지 두 발로만 밟아 나가야 했다. 더구나 발판이 목재로 돼 있는 구간을 지나면 중간에 투명 유리 구간도 나왔다.

▲(사진=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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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전소민은 쉽게 첫발을 내딛지 못했다. 전소민은 엄청난 높이 감에 손발을 떨고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너무 무섭다"를 반복하던 전소민은 양세찬의 응원을 받아 힘을 내 전진하기 시작했다. 전소민의 뒤를 이어 출발한 양세찬도 손발이 부들거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양세찬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실성한 듯 웃더니 방귀를 살포하기도 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그렇게 전소민, 양세찬은 눈물 콧물 다 빼며 하늘다리를 완주했다. 여수 예술랜드에서는 하늘다리 외에도 스윙, 카트, 짚코스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하늘다리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예술랜드의 체험시설 중 하나다. 한 번 이용하는데 가격은 5000원이다.

여수예술랜드는 하늘다리 외에도 스윙, 카트, 짚코스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스윙은 넓게 트인 바다와 절벽에서 짜릿한 스릴감을 안겨주는 익스트림 놀이 기구로, 100m 상공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6월 KBS2 국민 예능프로’1박 2일‘을 예술랜드 내 카페 ’라피크‘에서 오프닝 촬영을 했다. 출연자들은 라피크 야외 공간에서 게임을 진행한 촬영한 분이 방송됐다. 이어 JTBC 예능 프로 ’해방타운‘에서도 예술랜드를 방문해 익스트림 공중그네와 스카이워크를 체험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이 방송은 이종혁이 기획한 유부남 대리만족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고창석과 함께 ’즉흥 여행‘의 목적으로 촬영됐다. 박춘봉 여수예술랜드 총괄본부장은 “다양한 방송에서 촬영 문의가 들어오지만 다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방송뿐 아니라 아이돌 연예인 스냅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사진=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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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minje5979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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