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교환기 서포트 용접 작업 중 불똥 튀어

▲ 지난 2월 1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여천NCC 3공장 입구 모습.(사진=마재일 기자)
▲ 지난 2월 1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여천NCC 3공장 입구 모습.(사진=마재일 기자)

17일 오후 4시 경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5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열교환기 서포트 용접 작업 중 불똥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 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은 약 2m 높이에서 뛰어내려 다쳤으며, 노동자 4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일부 작업자는 귀가했으며 일부는 입원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천NCC 3공장에서는 지난 2월 11일 오전 9시 26분쯤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노동자 3명과 여천NCC 소속 안전 감독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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