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모 파출소 화살총 습격사건 보도
KBC 광주방송 '이일산업 폭발의 진실' 보도, 2022 광주전남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최우수상 수상

▲박승현 기자.
▲박승현 기자.

KBC 광주방송 박승현 기자가 2022 광주전남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승현 기자는 지난 6월경 여수 모 파출소 화살총 습격사건 보도로 총기 관리와 대응 훈련 등 제도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박승현, 이계혁, 장창건 기자가 취재한 지난 6월 30일 새벽 2시경 복면을 한 남성이 여수의 한 파출소에 화살총을 발사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KBC는 확보한 CCTV 영상을 바탕으로 경찰의 초기대응이 부실했다는 점을 집중 보도했다.

또 KBC 광주방송이 보도한 여수산단 '이일산업 폭발의 진실' 보도가 2022 광주전남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승현, 이계혁, 이형길, 최복수 기자가 취재한 해당 보도는 노동자 3명이 숨진 여수 이일산업 폭발 사고의 원인을 추적해 회사 측이 유증기가 나오는 탱크에서 노동자들에게 용접 작업을 시켰다는 사실을 단독으로 밝혀냈다.

지난해 12월 13일 여수산업단지 내 화학물 제조업체인 이일산업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박승현 기자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취재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 된다는 무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상 심사는 류한호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조경완 호남대 신방과 교수, 주정민 전남대 신방과 교수가 맡았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광주문화재단 별관 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김종호 기자 minje5979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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