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
수능 마친 고3 수험생을 주 대상

▲여순사건 바로알기 답사가 지난 10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성황리 마무리됐다. (사진=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순사건 바로알기 답사가 지난 10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성황리 마무리됐다. (사진=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 여수시가 시민과 학생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여순사건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하며, 여수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여순사건 바로알기' 프로그램은 여순사건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시민과 다크투어리즘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11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진성여고, 여천고, 화양고, 여수여고, 충무고, 한영고, 중앙여고 등 관내 7개 학교, 52개 학급,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 시간의 강의와 두 시간의 여순사건 유적지 답사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직접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여순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 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에게 여순사건에 대해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나갈 예정이다.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이사장은 “많은 고3수험생이 진학과 취업 등으로 여수를 떠난다"며 "그전에 여수의 아픈 역사인 여순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부터 11월 진행된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과정'에서 ‘여순사건 해설가증’을 수여받은 강사 15명이 직접 참여했다.

오지선 기자 ji5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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