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개최

▲훈민정음 포스터.
▲훈민정음 포스터.

전남 순천시가 오는 20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나눔 음악회 '훈민정음'공연을 개최한다. 

국립합창단이 K-합창 시리즈로 창작한 칸타타 창작합창서사시‘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을 합창곡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으로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한글 창제의 배경인 글을 몰라 고통받는 어린 백성들의 노래 ▲2부에서는 한글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는 세종대왕의 노래와 그에 맞서는 집현전 학자들의 노래 ▲3부에서는 훈민정음을 전파한 궁녀들의 노래를 통해 한글이 창제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순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훈민정음 작품 속 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세종대왕의 고뇌와 훈민정음을 처음 마주한 이들의 감동과 환희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백성을 한없이 사랑한 세종대왕의 깊은 마음이 관람하는 청중에게도 그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립합창단과 협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안전과 공연장 혼잡 예방을 위해 티켓링크나 순천문화예술회관(☎061-749-8624)에서 티켓을 예매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오지선 기자 ji5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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