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지원
600만 원에서 최대 1080만 원 대폭 늘려

보성군청 전경.
보성군청 전경.

전남 보성군은 내년부터 출산 양육비를 대폭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제291회 보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보성군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지원 조례개정은 ▲첫째아이 출산시 기존 240만 원→출산지원금 600만 원 상향 ▲둘째아이 기존 360만 원→출산지원금 720만 원 상향 ▲셋째아이 이상은 기존 600만 원→출산지원금 1080만 원을 지원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지원을 신청하는 출생아는 바뀐 혜택을 적용받는다. 지원 자격은 출산일 기준 부 또는 모가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에서 출산양육비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또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 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업 중 정부와 전라남도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본인부담금도 군비로 전액 지원한다. 이는 보성군에 주소를 둔 모든 산모가 신청할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출산양육비 확대 지원으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사회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지선 기자 ji5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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