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7점, 보물 20점 등을 비롯한 문화유산 관리·활용 역량 우수성 인정

▲구례군청.
▲구례군청.

전남 구례군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문화유산 관리 역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매년 기초 지자체의 문화유산 관리 역량을 정성·정량으로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 구례군을 비롯한 5개 시·군(전남 해남군, 충남 아산시, 경남 통영시, 경기도 남양주시)이 정성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구례군은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하여 전담팀을 구성한 점과 열악한 지방 재정 상황에서 문화유산을 적극 관리하고 활용하려는 노력 등이 크게 평가됐다.

▲구례 화엄사.(사진=구례군)
▲구례 화엄사.(사진=구례군)

군은 국보 7점, 보물 20점 등을 보유한 문화유산의 고장이다. 올해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문화유산의 보수정비 및 활용 등에 11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천은사 일주문' 보물 지정 ▲'화엄사 벽암국일도대선사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호남여성농악 -포장걸립'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문화유산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구례군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개방,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유산이 온전히 전승되고 그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ji5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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