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태~백야 도로건설, 여수~동순천 고속도로 연구용역비 등 대형 SOC사업 순항

▲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9월 26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적극 건의했다. (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올해 국비보다 1197억 원이 증가한 내년도 정부 예산 7301억 원을 확보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가(도) 추진사업 2741억 원, 시 추진사업 4560억 원이 포함됐다.

주요 신규 사업은 18건 189억 원으로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총사업비 1374억 원) ▲여수수협 위판장 위생안전시스템 구축(총사업비 30억 원) ▲월내매립장 증설공사(총사업비 100억 원) 등이다.

지역 SOC분야는 33건 1903억 원으로 ▲화태~백야 도로건설 671억 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 486억 원 ▲국도 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 86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92억 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116억 원 ▲하수관거 BTL사업 45억 원 등이 있다.

경제‧산단지원 분야에서는 여수국가산단 인프라 구축을 위해 12건 568억 원을 확보했다. ▲공공폐수처리시설 관련 260억 원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79억 원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여수산단 지역별 특화사업 지원) 45억 원 ▲여수산단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 7억 원 등이 있다.

문화‧체육‧관광‧교육 분야는 6건 206억 원으로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107억 원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25억 원 ▲어린이도서관 건립 20억 원 등이 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25건 1164억 원으로 ▲광양항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618억 원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111억 원 ▲여수 웅천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41억 원 ▲거문도항 삼호교 건설 2억 5000만 원 ▲수산물 청정위판장 구축사업 11억 원을 확보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00여 건의 국고 건의사업을 발굴했다.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어필하는 등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오지선 기자 ji5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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