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척 선박 건조…최근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 대영중공업 율촌조선소. (사진=대영중공업 제공)
▲ 대영중공업 율촌조선소. (사진=대영중공업 제공)

전남 여수시 (유)대영중공업(대표 황태식)이 율촌산단에 조선소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7일 대영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선박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율촌1산단에 12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0척의 선박을 건조 할 수 있는 조선소를 신축했다.

70m 안벽(안벽수심 6m)과 150m 선대를 확보함으로써 5000톤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율촌조선소는 1만7669㎡ 부지에 2개의 공장과 신조선 전문공장이 들어섰으며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대영중공업은 내년 상반기에 약 3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플로팅독(Floating Dock)을 설치해 선박수리 업무도 할 계획이다.
 

▲ 대영중공업 율촌조선소. (사진=대영중공업 제공)
▲ 대영중공업 율촌조선소. (사진=대영중공업 제공)
▲ 대영중공업 율촌조선소. (사진=대영중공업 제공)
▲ 대영중공업 율촌조선소. (사진=대영중공업 제공)

대영중공업은 앞서 지난 2020년 1월 2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율촌1산단에 선박 건조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대영중공업은 지난 2011년 12월 설립해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을 건조했으며 2중 선체 유조선(석유제품운반선)을 전문으로 건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 추진 2중 선체 유조선(499톤) 건조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황태식 대표는 지역사회에 기부 등 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황 대표는 ‘사회복지실천가 대상’을 제정해 매년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추천받아 사회복지대상과 사회복지실천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지난 10월 열린 제4회 여수시 사회복지 실천가 대상 시상식.
▲ 지난 10월 열린 제4회 여수시 사회복지 실천가 대상 시상식.

올해 4회째를 맞은 사회복지실천가 대상은 지역의 사회복지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 실천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황 대표가 후원금을 쾌척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는 미래 지역사회 사회복지 인재 육성의 디딤돌이 되도록 사회복지사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도 확대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곳곳에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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