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철 이사장 취임 후 가파른 성장세
서민 긍융의 길잡이 역할 '톡톡'

▲목포 신협이 올해 자산액 4000억 원을 달성했다.(사진=목포신협)
▲목포 신협이 올해 자산액 4000억 원을 달성했다.(사진=목포신협)

전남 목포신협이 올해 자산액 4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3000억 원 달성 후 약 3년 1개월 만에 올린 것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제14대 조성철 이사장의 취임 당시 직원 20명, 자산 3350억 원에서 9개월 만의 650억 원이라는 괄목상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광주전남 88개 조합 중 자산순위 7번째로 11월 말 현재 당기순이익 28억을 실현했다. 내년에도 여전히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당분간 고금리 지속으로 신용경색 대비 유동성 자금 확보에 주력하면서 자산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조성철 이사장.
▲조성철 이사장.

또 내년 1월 중순 3호 광장에 있는 용당지점을 북항에 목포대교지점으로 이전해 금융취약지역인 영암, 해남, 신안 등 서민금융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용당지점은 무인자동화기기 운영을 통해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성철 이사장은 “신협의 방향은 서민금융이다. 서민들이 필요한 곳에 쓰임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내년 역시 경기 전망이 좋지 않으리라고 예상돼 서민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보여 작은 손길도 큰마음으로 임직원이 혼연일체의 자세로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신협은 지난 1999년 9월 10일 5개 조합(경동, 목포YWCA, 하당, 용당, 목포 개인택시)이 전국 최초 자율합병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09년 10월 자산 1000억 원 달성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자산 2000억 원과 2019년 10월 자산 3000억 원 달성을 달성했다.
장복남 기자 newstopj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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