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사고 10여 분 만에 전원 구조

▲15일 11시 5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 남쪽 550m 해상에서 여수선적 1t급 낚시어선 A호가 너울성 파도에 전복됐다. 해경은 사고 10여 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사진=여수해경)
▲15일 11시 5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 남쪽 550m 해상에서 여수선적 1t급 낚시어선 A호가 너울성 파도에 전복됐다. 해경은 사고 10여 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사진=여수해경)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너울성 파도에 6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의 도움으로 10여 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1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 남쪽 550m 해상에서 여수선적 1t급 낚시어선 A호가 너울성 파도에 전복됐다.

승객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100t급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10여 분 만에 선장과 승객 등 6명 모두를 구조했다. 발견 당시 A호는 선체가 뒤집혀 배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였다.

구조된 6명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육상 이송 후 곧바로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과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전복 선박 침몰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조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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