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186개 업체 대상으로 실태조사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지역 기업들은 설 연휴기간 4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여금은 5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가장 많은 비율로 조사됐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지역 186개의 회원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여수지역 기업체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조사' 결과 '4일 쉰다'는 답변이 설문 응답자의 84%에 달했다.

이어서 '5일 이상'(12.0%), '3일'(2.0%)였고, '설 당일만 쉰다'(2.0%) 등의 순이었다. 설 연휴 휴무를 계획하지 않는 업체들은 "교대 근무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지역 기업의 79.2%는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20.8%의 업체는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상여금 미지급 이유로는 연봉제 시행(63.6%), 경기의 어려움(27.3%), 자금 부족(9.1%) 순이었다.

상여금은 50만원(33.3%)이 가장 많고, 50만원 이상(27.8%), 30만원(22.2%), 40만원(11.1%), 20만원(5.6%)이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내수 회복 영향과 에너지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등 글로벌 경기 악화 영향이 서로 상쇄돼 상여금 지급 업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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