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주제로 명상, 시각·청각 편안함 느낄 수 있도록 구성
휴관일인 월요일 제외하고 언제든 관람 가능

▲완도 해양문화치유센터가 지난 4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치유’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완도군)
▲완도 해양문화치유센터가 지난 4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치유’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 해양문화치유센터가 지난 4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치유’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 인체 오감을 주제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등에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건립됐다.

센터는 ▲향기 치유 공간인 후각동 ▲해조류를 이용한 요리 공간인 미각동 ▲도자기를 빚는 촉각동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시청각동 등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완도 해양문화치유센터 시청각동의 미디어 아트, 신지 명사십리.(사진=완도군)
▲완도 해양문화치유센터 시청각동의 미디어 아트, 신지 명사십리.(사진=완도군)

시청각동은 미디어 아트가 10분 정도 상영되며 명상을 알리는 싱잉 볼 소리로 시작해 신지 명사십리 밤바다, 완도 바닷속 풍경을 테마로 하는 CG와 완도 구계등 일몰, 청산 신흥 해변, 상왕산, 금당 병풍바위 등 완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다.

특히 단순한 영상 관람 공간이 아닌 ‘치유’를 주제로 명상을 하고 시각과 청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디어 아트와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해양치유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최근 미디어 아트가 인기를 끌고 있어 해양문화치유센터 시청각동을 치유의 랜드마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해양문화치유센터의 시청각동(미디어 아트)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언제든 관람이 가능하다. 또 나머지 후각동, 촉각동, 미각동은 토·일요일에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및 관광객 누구나 체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장복남 기자 newstopj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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