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규모, 연건 4만 톤 핫멜트 접착 소재 생산
여수산단 DL케미칼, 친환경 접착 소재 생산공장 준공
DL케미칼은 자회사 디렉스폴리머가 여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디렉스폴리머는 2021년 9월 DL케미칼이 친환경 접착제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의 생산을 위해 글로벌 3위인 미국 렉스택과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12월 말 여수 산단 내 최신 설비를 갖춘 4만t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으며, 시험생산을 진행하다 이달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APAO는 열로 녹여 붙일 수 있는 핫멜트 접착제 소재다. 접착력과 열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자동차 내외장재 등 플라스틱 수지 접합을 요하는 산업계에서 사용된다.
디렉스폴리머 관계자는 “타사 제품 대비 휘발성 물질 및 냄새가 거의 없어 기저귀, 생리대 등의 소비자 안전에 민감한 제품 사용에 적합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 김만중 디렉스폴리머 대표,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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