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교장 "자율적 학교를 만들어 소통의 학교를 만들겠다"

▲1일 여수화양고는 학부모와 학생자치와가 함께하는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여수화양고등학교)
▲1일 여수화양고는 학부모와 학생자치와가 함께하는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여수화양고등학교)

전남 여수시 화양고등학교가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가 함께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2일 화양고에 따르면 전남 유일의 도・농복합기숙형고로 학생의 50% 이상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있다. 이번 행사는 기숙형고의 특성상 ‘밥상머리’에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낼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과 이른 아침 등교하느라 아침 식사를 거르고 오는 학생들에게 항상 든든한 지원자가 있음을 알려주고자 마련했다.

“너의 꿈이 반짝반짝 빛나길 응원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입시로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함께 그 길을 걸어가는 러닝메이트가 항상 같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가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학생들을 격려와 응원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임을 알렸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4년째 학교폭력 제로를 고수하고 있는 점도 부각됐다.

김재철 교장은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공동체가 협업하여 자율적 학교를 만들어 학생을 품는 공감과 소통의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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