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 25분경 전남 여수 문수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 강당 천장 마감재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사 1명이 크게 다치고 학생 등 1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3학년 23명 학생들이 체육 수업 중에 체육관 벽체가 무너졌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2017년 준공된지 5년이 되지 않은 건물이다. 현재 교사와 학생들은 여수전남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당초 해당 교사는 무너지는 벽체 일부에 머리를 다쳐 정신을 잃고 쓰러졌지만 다행히 회복 중이다.  그러나 회복 중이던 교사는 정밀 진단 후 안와골절로 인해 상급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모 교사는 체육관 벽체가 떨어지면서 바로 머리에 부딪혀 의식을 잃은 채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후송 된 후 회복세를 보였으나 정밀 검사 과정에서 눈 주위 쪽에 골절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피해를 입은 학생들도 사고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이 예상됨에 따라 심리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하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여수시도의원이 현장을 찾았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여수시와 소방·구조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종호 기자 김수 기자 newstop23@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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