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3회 연속 ‘쾌거’ 지역 국립대 인증은 2곳 뿐

▲전남대학교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이 국제경영교육인증(AACSB)을 세 차례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이 국제경영교육인증(AACSB)을 세 차례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약칭 경전원)이 경영학 분야의 교육 전반에 대한 품질이 국제적 수준임을 3회 연속 평가는 쾌거를 거뒀다.

7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경영대와 경전원은 지난달 29일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국제경영교육인증이 확정됐음을 공식 통보받았다.

지난 2012년 최초 인증에 이어 2018년 재인증으로 학사, 석사, 경영전문석사, 박사 등 모든 교육과정에 대해 AACSB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까지 세 차례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

1916년 설립된 AACSB는 미국의 주요 대학 학장들이 설립한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세계적인 명문 경영대학이 갖추어야 할 교육과정의 지속적 발전 노력과 개선 성과를 평가해 인증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하버드대, 콜롬비아대, 예일대 등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4개 대학이 인증을 받았다. 지역에서는 전남대와 경북대 단 두 곳뿐이다. 특히 지역 경영전문대학원 가운데 AACSB 인증을 받은 곳은 전남대가 유일하다.

AACSB는 대학발전전략, 교수진의 역량, 우수학생 유치전략, 교육과정의 우수성, 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지표를 바탕으로 최초 인증 심사를 하고 이후 5년마다 실사를 통해 재인증 여부를 확정한다.

이번 인증절차를 주관한 김재호 전 경영대학장은 “이를 계기로 해외 대학과의 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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