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여수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참석 차량 막고 면담 요구
일부 주민들 바닥에 드러눕고 차량 막아

 

▲정기명 여수시장이 시장실을 나와 보호를 받으며 빠져나가는 모습.(사진=오지선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시장실을 나와 보호를 받으며 빠져나가는 모습.(사진=오지선 기자)

 

▲13일 여수 웅천지구 생활형숙박시설 입주민들이 여수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려는 정기명 시장의 차량을 막고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오지선 기자)
▲13일 여수 웅천지구 생활형숙박시설 입주민들이 여수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려는 정기명 시장의 차량을 막고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오지선 기자)

전남 여수 웅천지구 생활형숙박시설 입주민들이 13일 오후 1시 30분경 정기명 시장 관용차를 막아서고 면담을 요구했다.

이날 200여 명의 입주민들은 그동안 수차례 정기명 시장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이 같은 집단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입주민들이 관용차를 막아서자 정기명 시장은 여수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일부 주민들은 시장 차량 앞에 드러누워 면담을 요청했다. 급기야 내일 오후 3시 입주민 대표자들과 면담이 약속하고 길을 터줬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시장이 얼굴이라도 비추고 가는 것이 맞다"며 "우리는 여수시민이 아니냐, 도망가는 시장이 어딨냐" 는 등 욕설이 뒤섞인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여수시민사회단체는 정기명 시장을 향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생활숙박시설 주차장 조례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생숙 입주민들이 정기명 시장 차량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생숙 입주민들이 정기명 시장 차량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웅천 생활숙박형 입주민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정기명 시장.
▲웅천 생활숙박형 입주민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정기명 시장.

 

▲14일 면담을 약속한 정기명 시장 차량이 겨우 시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14일 면담을 약속한 정기명 시장 차량이 겨우 시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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