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11시 40분경, 소라면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쉽터,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여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30)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사진=뉴스탑전남)
▲여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30)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사진=뉴스탑전남)

허벅지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30대 남성 2명이 도로 졸음쉼터에서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조대가 도착했을때 한 남성은 숨져있었고, 다른 한명은 중태에 빠졌다.

3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을 하다 알게 된 남성을 돌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9일 밤 11시 40분경 여수시 소라면 자동차전용도 졸음쉼터에서 B(31)씨를 여러 차례 돌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져 있는 B씨를 수습하고 중상을 입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이들은 게임 머니 등 채무 문제로 말다툼하다 상호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A씨가 중태라 조사의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부검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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