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 여성이 운영하는 노래방
마약 판매책과 투약자 검거 구속 송치

▲여수해경이 지난달 14일 B 노래방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 투약하고 있는 공급자와 판매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여수해경이 지난달 14일 B 노래방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 투약하고 있는 공급자와 판매책을 현장에서 붙잡았다.(사진=여수해경)

전남 여수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업주 등 일당이 해양경찰에 검거됐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의 한 노래방에서 엑스터시를 판매한 노래방 업주 결혼이주여성 A씨와 불법체류자 B씨를 마약 판매 혐의, 결혼이주여성 C씨와 한국 국적 D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각각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해당 노래방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마악을 판매,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 지난달 14일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노래방 내부에서 마약 소분용 비닐봉지, 마약 흡입용 빨대가 다수 발견됐다"면서 "검거된 판매책과 투약자들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와 추가 투약자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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