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래터널 내 단독 교통사고 차량화재 초기 진화

▲여수 마래터널 엔진룸 화재 차량을 진화하고 있는 경찰관들. (사진=여수경찰서)<br>
▲여수 마래터널 엔진룸 화재 차량을 진화하고 있는 경찰관들. (사진=여수경찰서)

여수경찰서 중앙파출소가 터널안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신속한 현장 출동과 초기 진화로 2차 대형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23분경 마래터널 안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현장에 신속한 출동과 초기 진화로 2차 대형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23분경 중앙파출소 김종필 경감 등 4명은 마래터널 안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 4명은 순찰차 2대에 나눠타고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순찰차 1대로 터널 입구를 막아 진입하려는 차량을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터널 내로 진입한 다른 경찰관 2명과 순찰차 1대는 터널 옹벽을 충격한 교통사고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하고 30대 여성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소화기를 이용해 차량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

엔진룸 화재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현장 경찰관들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초동 진화로 인명피해와 대형사고를 예방했다.

중앙파출소장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차량화재가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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