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장애인 1천 393가구,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연계'
게이트웨이(태블릿 PC), 화재·활동량·출입문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지원

▲순천시가 독고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nbsp;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순천시)<br>
▲순천시가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13일부터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지원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가정 내 화재, 화장실 내 실신 또는 침대에서 낙상 등의 응급상황을 화재·활동량 감지기가 자동으로 119와 응급관리요원에 알리거나 응급호출기로 간편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독거노인·장애인 1천 123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올해 270가구를 추가해 오는 15일까지 설치를 마치면 총 1천 393가구가 지원을 받게 된다.

서비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65세 이상 독거노인 △75세 이상 노인 2인가구 △조손가구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 등 생활 여건 및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이다.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 또는 보호자들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상시보호가 필요한 분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미리 안전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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