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미래 주인 청소년이 그리는 미래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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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여수시의 예산과 정책에 대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건의·제안하고 있다.(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지난 13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정책제안대회를 열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여수시의 예산과 정책에 대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건의·제안하는 대회로 지역사회 청소년의 정책 참여 및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중·고등학생 20개 팀이 참여, 예선을 거쳐 최종 8개 팀 30명이 본선에 진출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주요 제안으로 ▲시박사팀의 '교내 알림서비스 키오스크 설치' ▲상부상조팀의 '청소년 자치기구 활성화' ▲만능이조팀의 '심야버스 타요타요' ▲여수팀의 '공유형 이동수단 안전관리 지원' 등이다.

정기명 시장은 "긴장 가득한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지만 자신들이 제안하는 정책을 또박또박 발표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여수시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각 부서로 통보해 보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리는 '여수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에서 상위 4개팀(여수시장상 1팀, 여수시의회 의장상 1팀, 여수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2팀)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김 수 기자 newstop23@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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