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지난 10일 임시회 5분 발언
김 의원 "옴브즈만 선정 입맛대로"

▲김철민 여수시의원.<br>
▲김철민 여수시의원.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의 인사 공정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김철민 여수시의원은 지난 10일 여수시의회 제23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임시회 심사 과정에서 부결된 옴브즈만 인사에 대해서 비판했다.

김 의원은 “심사위원회 의견도 받아들이지 않고 시장의 입맛대로 선정하고, 형식적인 제도를 운영하려면 집행부 재량으로 운영하면 된다”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선정 방법을 개정해 권한을 시의회에 넘길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를 거부한다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과감하게 옴브즈만 제도를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특히 “과감한 발탁인사 이면에는 30년 외길 평생을 바친 공직에서 오로지 사무관을 바라보다 인사에 불만과 실망으로 사표를 던지는 가슴 아픈 공무원 이야기도 있다”라며 “행정 능력이 강해지려면 조직이 강해야 하고, 조직이 강해지려면 인사가 잘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2016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역시 지방선거 특정 캠프 출신이 많이 포진된 것은 아닌지 지적했다.

김종호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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