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관왕 기대 육상·자전거 등 41개 종목

▲김대중 교육감(왼쪽 세 번째)과‘104회 전국체육대회’기획단 관계자들이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br>
▲김대중 교육감(왼쪽 세 번째)과‘104회 전국체육대회’기획단 관계자들이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41개 종목, 510명의 전남 학생 선수들이 출전한다.

1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육상 배건율·이은빈(전남체육고) 3관왕, 자전거 나윤서(전남체육고) 2관왕, 댄스스포츠 김선우, 윤현정(여수정보과학고) 2관왕 등 여러 종목에서 다관왕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는 연서연(화순고)·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 조가 경북 선발팀을 꺾고 전남선수단에 학생부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성공에 힘을 보태고자 전남교육청 청소년기자단 운영, 개최지 최초 시상곡 제작, 학생 응원단 1만명 모집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남교육청과 진도국악고가 남도의 정서를 반영해 만든 시상곡이 이번 체전 선수 입장식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전남교육청 현장지원단은 대회 기간 현장 곳곳에서 전남 지역 홍보는 물론,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전남에서 열리는 만큼, 출전 선수들이 홈그라운드의 기운을 받아 마음껏 자기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누구보다 많은 땀을 쏟은 학생선수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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