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승선원 4명이 해상 추락, 인근 선박에 의해 전원 구조

▲여수해경이 충돌 선박에 리프트백을 설치 중이다. (사진=여수해경)
▲여수해경이 충돌 선박에 리프트백을 설치 중이다. (사진=여수해경)

전남 여수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해 보트에 타고 있던 4명이 물에 빠졌지만 인근 선박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경 여수시 돌산읍 취도 동쪽 약 370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6명)와 소형 모터보트 B호(0.8톤, 승선원 4명)가 충돌했다.

충돌 직후 충돌어선 A호와 인근 어선에 의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보트 승선원 중 2명은 타박상 등 경미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모두 건강 상태는 이상 없이 육상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모터보트는 선체 일부가 파손 돼 침수됐다.

여수해경은 낚시어선 A호가 조업지 이동 중 낚시 활동 중인 모터보트 B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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