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해상풍력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여수시가 지난 7일 ‘여수시 해상풍력사업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본격화 했다. (사진=여수시)<br>
▲ 여수시가 지난 7일 ‘여수시 해상풍력사업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본격화 했다. (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해상풍력사업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지역사회·수산업계 대타협을 통한 남면·삼산면권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시비 1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 9월까지 ‘여수시 해상풍력사업 추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수행기관으로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참여, 관내 해상풍력 입지 및 조성 여건 분석, 여수시 해상풍력사업 추진 계획, 정부 및 기관 공모사업 대비 계획 수립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녹색에너지연구원 박지훈 팀장은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 선도 주자인 신안의 국비 공모사업 참여해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계획과 해상풍력 특별법 추진상황에 발맞춰 여수 특성에 맞는 해상풍력 로드맵을 만들어가겠다"고 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여수수협 대표 어민으로 참석한 최광오 여수해상풍력대책위원장은 "2년 전만 해도 해상풍력사업에 반대 입장이었지만, 원전오염수 방류 이슈 등 국내외 여건 변화로 어민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며 "에너지 구역을 지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여수시의원은 "지금까지 확실한 로드맵이 없어 사업자 갈등이 심했다"며 "중간보고회 등 여러 번의 중재 과정을 거쳐 화합의 방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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