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관광지 만족도 조사 하락, ‘천만 관광 여수’에 시사하는 바 커
‘여수만 르네상스’, 여수~남해 해저터널, 섬박람회 등 추진상황 점검해야
내년 예산 올해보다 987억 줄어든 1조 4천 6백 억원
'시 정부․의회 함께 시민 뜻 반영한 예산편성, 선순환적 시정운영 방향 고민하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14일 제2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여수시 주요 현안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사진=여수시)<br>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14일 제2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여수시 주요 현안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사진=여수시)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이 14일 제2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관광정책 등 여수시 주요 현안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발표된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의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수시는 57개 시․군 중 30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조사에서 여수시는 지난 2021년 18위, 2022년 25위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여행 자원이 풍부한 곳보다는 여행 환경이 편안한 곳으로 여행 심리가 이동하고 있다며, 정책을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여수만 르네상스’, 여수∼남해 해저터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각종 주요현안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점검해야 한다고 여수시에 당부했다.

김영규 여수시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987억원이 줄어든 1조 4천 600억원 규모로 제출됐다"며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한 예산 편성과 선순환적인 시정운영의 방향성을 잘 설정해 시민들이 내년을 더 기대할 수 있도록 시 정부와 의회가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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