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강현태 여수시의원은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여수산단이 지역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민들은 기업들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나마 GS칼텍스에서 예울마루를 운영하면서 여수지역의 문화 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은 맞다"며 "하지만 자발적인 공헌 사업이 아닌 씨프린스호 사고 발생에 따른 것이다.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GS칼텍스가 위탁 운영중인 예울마루 운영비에 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 배경을 설명했다. 

강 의원은 특히 "여수시가 예산을 지원하고도 전혀 관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과 지역의 요구 사항을 운영위에 전달해서 시민들이 예울마루를 이용하는데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여수산단 기업들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시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태 의원은 "기업들이 여수지역과 시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호 기자 정은지 기자 newstop21@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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