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가 여수시 봉산동 냉동공장 앞 선착장에서 발생한 수난사고에서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사진=여수소방서)
여수소방서가 여수시 봉산동 냉동공장 앞 선착장에서 발생한 수난사고에서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사진=여수소방서)

전남 여수소방서가 여수시 봉산동 냉동공장 앞 선착장에서 발생한 수난사고에서 구조대상자 1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14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3시 30분경 A씨는 여수시 봉산동 냉동공장 앞 선착장에서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배에 올라 타기 위해 폭 50cm 정도의 판자를 선착장과 배 위에 걸쳐놓고 판자 위를 걸어가던 중 판자에서 미끄러져 배와 선착장 사이의 바다에 빠져 인근에 있던 작업자가 신고하였다.

물에 빠져있던 A씨는 배와 선착장 사이에 연결되어 있던 줄을 잡고 버티고 있던 상황으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사다리를 고정하여 A씨에게 접근 후 구명조끼를 전달해 착용시킨 후 구명환에 구명줄을 연결하여 A씨에게 전달해 잡게 한 후 구조가 가능한 안전한 장소로 끌어 구조를 완료하였다.

A씨의 상태 평가 및 체온유지를 실시한 후 경찰에 인계하였으며 A씨는 상태를 회복하고 자택에 귀가하였다.

여수소방서장은 “직원들의 신속한 현장 판단력으로 피해 없이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비 오는 날에는 미끄러지기 쉬우니 평소보다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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