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표류선박 확인 중 선장 추락 확인, 실종자 수색으로 전환

▲해경구조대가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해경구조대가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전남 여수시 돌산 서방 약  370m 해상에 추락한 승선원 1명이 실종됐다.

2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6분경 돌산 서방에 선박의 선수 부분이 얹힌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모터보트 A호(1.43톤, 승선원 1명)가 표류 중인 것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A호가 지난 20일 오후 8시 5분경 인근 바지에 계류 작업 중 선장 임모씨(62)가 실족하여 해상에 추락하고 선박이 표류한 것을 인근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승선원의 해상 추락을 확인한 직후 수색 단계로 전환하고 구조대와 경비함정 8척, 민간구조선 2척을 동원한 해상 수색을 진행함과 동시에 유관기관과 연안에서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해 집중 수색을 진행 중이다"며 "인근 조업 선박이나 통항 선박은 빠른 시간 내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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