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3개 지자체 중 13개 우수 시군구에 등극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자체 지방세외수입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여수시)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자체 지방세외수입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자체 지방세외수입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 8000만원을 확보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징수율이 낮은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율을 올리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의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분석‧진단 평가해 우수시군을 수상하고 있다.

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에서 13개 도·시·군·구를 뽑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우수'지자체 선정보다 한 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결산기준 여수시 지방세외수입 징수율은 81.5%로 전국 평균인 78.7%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시는 전국 최초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시스템과 국토부 운행정지명령 차량(일명 '대포차') 정보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포차를 현장에서 즉시 정리하는 시책을 시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정보 분석으로 회수등급에 맞는 맞춤형 징수 전략을 추진한 점과 카카오알림톡 발송, ARS, 무인수납 등 다양한 납세편의시책 개발과 홍보를 통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도 한몫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체납액을 줄이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 재정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지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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