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다수 관광객 방문 예상
해·육상 입체적 안전관리로 연안, 해양사고 예방에 나서

선상 해맞이 행사 안전관리에 나서는 해양경찰
▲여수해경이 선상 해맞이 행사 안전관리에 나섰다. (사진=여수해경)

여수해양경찰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해상과 육상을 찾는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연안과 해양 안전관리에 나선다.

28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새해 첫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해안가 명소와 유람선 등 다중 이용 선박을 이용해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로 관광객 운집에 따라 해상교통 확보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해·육상 특별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해경은 지자체별(여수, 순천, 고흥, 보성)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축제 방문객 증가로 인한 연안 사고 위험성이 고조되어 해상추락 등 해양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행사 구역별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한다.

특히 유람선 선상 해맞이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들이 직접 탑승해 긴급상황에 대응하며, 경비함정이 유람선 입항 시까지 근접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연안이나 항·포구 일원에서도 해상추락, 익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광객 안전관리와 더불어 취약 항·포구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연안으로 몰리는 만큼 관광객 해상추락 및 어선 사고 등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지선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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